집앞 식자재마트에서 사온 돈까스 후기 입니다. 매일매일 집에서 집밖을 해먹다 보니 집에서 해먹기 쉬운 요리만 하게되고 새로운 요리들은 차츰차츰 도전하고 있어요. 정육점에서 등심사다가 두드려서 돈까스는 만들어 본적이 없으니 빵가루까지 전부 있는 냉동 돈까스를 사왔습니다. 신랑은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식당에서도 돈까스는 신랑은 주문해서 먹곤 했습니다. 식자재 마트 답게 대용량으로 팔고 있던데 양이 많으면 감당을 못할듯 해서 이번에는 10개 짜리 든걸로 가져왔어요.
일식집에서 먹는 두툼한 고기가 가득 들어있는 돈까스라고 보기에는 좀 아니지만 그냥 김밥천국이나 분식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그정도의 돈까스 입니다. 집에서 돈까스를 자주 튀겨본적이 없는 터라 돈까스 튀기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신랑은 두개 튀겨서 두개다 거의 다 먹어버렸습니다.
집앞 식자재 마트는 일반 마트랑 대용량 식자재 마트랑 붙어 있는 데 장보러 갈때마다 식자재 마트 쪽으로 가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동안 눈길만 주다가 사들고 온 통등심 습식 돈까스 입니다. 10개 1.3kg 13800원 짜리 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하니 양이 많은 듯 싶어요.
돈까스 종류 중에 통등심이라는게 진짜 고기로 만든거라길래 고민없이 골라왔어요.
제조원은 이우스푸드 네요. 보관방법은 냉동보관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든 제품이에요.
냉동 돈까스 조리 및 해동방법: 160도씨 정도 가열된 기름에 별도의 해동없이 냉동된 상태의 제품을 넣고 약 3분가량 튀김 조리하십시오.
유통기한은 20년 12월 3일까지 입니다. 개봉하면 아무래도 유통기한 안이라도 빠르게 먹어야 할테지요.
당분간은 방콕생활이 길어질테니깐 자주 먹을 듯 싶습니다. 저는 돈까스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그렇지만 가끔 한두조각은 먹는 편이에요. 남들이 시키면 한두개 정도 먹는 사람이 저입니다.
돈까스를 튀겨달라고 하고 저는 씻고 나왔더니 돈까스 소스를 만들고 있더라구요. 요즘에는 인터넷에 왠만한 레시피는 다 나와서 좋은 거 같아요. 집에 돈까스 소스가 없다고 하더니 알아서 밀가루랑 버터 찾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기특하더라구요.
돈까스 소스 만드는 법:
밀가루 + 버터를 가지고 루를 먼저 만들고 식초, 간장, 설탕, 케찹으로 넣어 끌여줍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더라구요. 신랑도 처음인데 잘 만들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식자재마트 돈까스 추천 습식 빵가루가 맛있게 튀겨진다고만 알고 있지 사실 돈까스를 튀겨본적은 평생 한두번 뿐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래서 신랑이 자신있게 본인이 하겠다고 도전하더라구요.
궁중팬 가득 식용유를 붓고 나서 기름에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설명서에는 3분 튀기라고 하는데 3분은 택도 없는 듯 싶어요. 신랑은 꽤 오래 바삭바삭 하게 튀겼어요.
돈까스 양이 적어보여서 두장 튀겼는데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서 신랑은 체해버렸네요.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다 생각해서 소화제 하나 먹게 했어요.
사실 뒷면은 거뭇거뭇 타긴 했지만 맛좋게 보이긴 하네요. 신랑은 튀겨두고 쫄면 삶은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한개를 서서 그냥 한두개씩 집어 먹더라구요.
사실 잘 튀겨져서 그런지 맛있게 보이긴 하네요.
돈까스 고기가 매우매우 두툼한 편이 아니라서 아쉬울 뿐이지 고기 냄새가 난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아가들 간식으로도 좋을 듯 싶네요. 다음에 다 먹고 나면 마트에서 돈까스 또 사올 듯 싶어요.
만들어본 수제 돈까스 소스도 싹싹 다 긁어 먹을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
오늘의 신혼밥상 메뉴는 쫄면이랑 돈까스 입니다.
금새 돈까스 한개를 다 먹고 나서 한개를 또 튀겼습니다. 돈까스 튀기는 것보다 쫄면 삶는 게 더 쉬워서 그런지 그새 쫄면도 완성이 됐습니다. 쫄면은 면삶고 야채만 채 썰면되서 더 편하더라구요. 요리 두개를 할때는 두명이 나눠서 하니 더 편하긴 하네요. 냉장고파먹기 요즘 냉파라고 하던데 냉파 메뉴로도 제격인 쫄면이랑 돈까스 궁합이 좋아서 그런지 번갈아서 먹기 좋아요. 계속 계속 손이 가던 쫄면이라서 다음에 또 해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콩나물도 사다가 같이 먹어볼까합니다. 아직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야채들은 사두면 상하기 전에 다 먹기가 쉽지 않네요. 두식구 살고 있어서 그런건지 제가 아직 요리에 서툴러서 인지 아직은 힘들어요. 음식물 쓰레기 만들기 전에 후다닥 먹어버려야 하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쫄면소스는 마트에서 사온 팔도비빔장입니다. 이것도 활용도가 좋아서 자주 사먹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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