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고열에 장염까지 걸렸던 신랑때문에 체온계를 사둘까 했었는데 집에 성인 둘이 있어서 그런지 체온계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이제서야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 난리통에 그 유명하다던 브라운체온계는 가격이 매우 비싸졌고 아이 키우는 언니가 그럼 겨드랑이 체온계라도 구매하라고 해서 부랴부랴 구매했네요.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였는데 이제 다시 들어가보니 품절이고 가격도 거의 두배나 올랐네요. 요즘은 뭐든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듯 싶어요. 물량도 딸리는 듯 싶구요. 수출 수입 판로가 막히는 이유인가 싶기도 하네요.
평소에 잔병치례는 없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미열이 있거나 두통이 있을때가 있는데 주기별로 돌아오는 증상이라 사실 아 이맘때는 어쩔 수 없지 뭐 그렇게 지나치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의심부터 해보는 지라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겨드랑이 체온계는 기본적으로 귀에 제는 브라운 체온계보다 조금 낮게 나온다고 하던데 저는 거의 35도 정도대로 나오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좀 있는 느낌이 있을때는 36도 대까지 올라갔어요.
체온을 제고 기록해두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열감있을때는 계속 재고 기록해두긴 했습니다. 물론 하루이틀이면 열감은 없어지더라구요.
제가 주문했던 제품은 18천원대로 저렴한 편이였고, 두개 구매해서 친정집에 하나 저희집에 하나씩 보유중입니다. 급할때 필요할때 없으면 난감할 것 같아요. 막상 아플때 체온계 구매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곤란할거 같다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구매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앞으로 두고두고 잘 쓸 듯 싶어서 잘 산듯 싶네요.
겨드랑이 체온계 사용방법
전원버튼을 누르면 이전에 측정했던 체온이 표시되고 바로 로우 낮다는 표기가 뜹니다.
겨드랑이에 수분이 없도록 잘 닦은 다음 소리가 날때까지 잘 껴두면 측정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비비비빅 소리가 나면 체온 측정이 되었으니 체온계를 제거해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이 단순하고 작동법도 쉬운 편이라서 고장도 잘 안날듯 싶네요.
뭐 오차범위가 좀 넓은 편이긴 하나. 고온이 계속 지속되면 위험하다고 하니 그때가서 다른 진료를 보던 해야겠지요.
평소에 체온계는 쓸일이 없었지만 처음 써보는 겨드랑이체온계는 사용방법이 간단해서 편하긴 합니다.
샤워나 운동식사나 음주를 했을때는 30분 후에 측정하라고 합니다. 체온계 본체는 95% 알코올로 소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도 측정 범위는 32-43도까지 라고 하니 정상적이라면 왠만하면 다 측정이 될듯 하네요.
겨드랑이 체온계 오차범위
배터리는 1.5V LR41이라고 하니 나중에 배터리 교체할때 사다가 바꿔봐야겠어요.
또 이제품은 37.8도에 도달한 경우 고온 경보음 비비빅이 나온다고 하니 체온이 높다하면 좀더 신경쓸 수 있을 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아직까지 이런 온도는 나오지 않았으니 다행인건가 싶네요.
요즘에는 아프는 게 민폐일 때라 여기저기 아프긴 해도 병원은 안가고 있어요. 봄이 지나고 나면 조금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봄에는 봄 꽃놀이는 그냥 차타고 벚꽃나무를 보거나 바닥에 떨어져있는 꽃들이나 보고 말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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