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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동사무소 우유곽, 폐건전지 쓰레기봉투 교환 후기

 

 

 

 

 

인천 서구에서 종이팩 폐건전지 모아서 동사무소로 가져가면 종량제봉투나 휴지로 바꿔주고 있어요.

어처파 집에서 계속 해서 나오는 쓰레기 인데 이걸 모아서 가져가기만 해도 쓰봉을 받을 수 있다니 왠걸...

이 내용을 알고부터 몇개월동안 우유곽이랑 건전지를 다 쓰고나면 버리거나 재활용함에 넣지 않고 열심히 모았네요.

 

 

 

 

기간은 2020년 3월 23일부터 교환물품 소진시 까지

교환장소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해요.

 

 

 

교환대상
종이팩 1000ml 10개
500ml 20개
200ml 30개
폐건전지 10개

종량제봉투 10리터 1매 또는 휴지 1롤 로 바꿔 갈 수 있어요.

 

 

12월이라서 왠지 마감 됐을 듯 해서 하나 안하나 몰랐는데 가까운 동사무소에 일 보러 갔다가 물어보니 아직도 가능하다고 해서 집에 우유곽 모아둔거 착착 잘라서 쓰레기봉투 교환하려고 다녀왔어요.

 

 

 

 

 

 


 

 

우유는 서울우유만 먹었던 터라 다 우유곽은 1000ml 짜리긴 해요. 용량은 900ml들어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우유곽은 다 먹자마자 바로 물로 씻으면 따로 세제로 씻지 않아도 깔끔하게 씻겨요. 우유곽 안에 넣어서 보관해두면 부피도 작아지고 꽤 오래 모아도 보관하기 좋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25개 모을때까지 냉장고 옆 공간에다가 모아뒀어요.

자꾸 남펴니가 재활용 쓰레기 버릴때 눈치없이 이것도 버릴려고 해서 내가 쓸려고 모으는 거니깐 냅두라고 한소리 하기도 했어요. 이게 단점이라면 집에 쓰레기나 뭐 모아두는 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쫌 짜증날 수도 있을 듯 해요.

우유곽 10개 모으기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거든요.

 

 

 

 

 

 

 

부피 줄인다고 한개당 4개 꼭꼭 접어둔걸 쓰레기봉투로 바꾸려면 쫙 펼쳐서 내야 한다고 하니 모양 맞춰서 가위로 착착 잘라줬어요. 모양이 좀 구겨지긴 했지만 펼쳐서 놓으니 그래도 괜춘하더라구요. 가위질 할때 모양 잘 봐가면서 잘라야지 안그려면 바닥 부위가 계속 다른게 자르면 이거 보관하기도 힘들 듯 싶어요. 

우유곽이 단단하긴 하지만 이런것도 가위질을 할 수 있는 아이라면 아이랑 하다보면 재미나고 좋을 듯 싶더라구요.

 

 

 

 

 

 

저희집에 모아둔 우유곽이랑 폐건전지 모아서 가까운 동사무소로 고고

폐건전지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나온다고 하던데 이렇게 쓰레기봉투로 바꾸면 좋을 듯 싶어요. 저는 비닐에 넣어서 보관할까하다가 마스크 지퍼팩이 하도 많이 나오길래 여기에다 넣었더니 투명해서 잘 보이고 몇개 모았나 바로 볼 수 있어서 딱 좋더라구요. 이거 건전지만 빼고 또 생기면 여기 담아두려고 이 봉투는 버리지 않고 다시 들고 왔어요.

 

 

 

 

 

 

동사무소에 들어가니 따로 번호표를 뽑지 않아도 한쪽에 우유팩이랑 건전지통이 앞에 계신 직원분에게 가면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미리 우유곽을 잘라온 터라서 갯수랑 건저지 갯수 말하고 통에 다 넣어줬어요.

쓰레기봉투랑 휴지 둘중에 뭘로 받을꺼냐고 물어보셔서 저희는 쓰레기봉투를 선택했어요.

 

 

 

 

 

집에 휴지는 많긴 한데 쓰레기봉투는 30리터 사용하고 있어서 넘 큰 터라 요렇게 작은게 필요했거든요.

겨울에는 그렇게 문제가 없긴 한데 여름에 용량이 큰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니 오래두고 쓰면 벌레생겨서 좀 신경쓰였거든요. 내년 여름쯤에는 요걸로 요긴하게 쓸듯 해요. 평소에 우유를 자주 마시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건전지가 많다고 하면 이렇게 쓰레기 봉투로 바꿔보세요. 나름 짠테크 생활비줄이기 인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