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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20리터 종량제 쓰레기통 사용후기

 

 

 

인천으로 이사온 후 가장 먼저 한일 중 하나.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이 지역 쓰레기봉투를 사왔다. 이제까지 쓰레기봉투는 가장 작은 10리터짜리로 사서 사용했다. 그때만 해도 집에서 요리를 몇 번 하지 않았었다. 신랑과 나 둘다 출근하는 터라 집에 있는 시간이 지금보다도 적은 편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10리터짜리 쓰레기봉투조차도 금새 차지 않았고 두고두고 버리는 터라 쓰레기 냄새 때문에 힘들어 했었다.

 

이사를 오고 나서 쓰레기봉투는 20리터로 샀는데 사실 가장 작은 사이즈로 샀어야 했는데 없다고 하길래 사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잘 사왔다 생각이 들었다. 이사오자마자는 쓰레기가 꽤나 많이 나왔고 금새 봉투 2개는 버렸다.

 

쓰레기봉투가 작을때는 상관이 없었는데 20리터 종량제봉투를 그냥 봉투째로만 쓰자하니 자꾸 쓰러지고 힘들길래 종랑제봉투 쓰레기통을 찾아봤다.

 

그냥 가장 저렴하고 기능도 없는 제품이지만 어차피 베란다에서 사용할 제품이라서 나는 만족스러웠다. 쿠팡이나 11번가에서 팔고 있었는데 나는 11번가에서 구매했다. 친언니도 그렇지만 아줌마들이 쿠팡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주문도 빠르고 간편하고 배송도 엄청나게 빨라서 인 듯 싶다. 나도 몇 번 쿠팡 주문을 하고 만족스러워서 한동안 쿠팡에서 주문을 많이 했었다.

 

나는 SKT 할인 때문에 11st에서 주문하긴 했지만 아마도 나중에는 쿠팡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20리터 종량제쓰레기통은 11천원대로 아주 저렴했다. 나중에 기저기 쓰레기통을 쓰기 전까지는 아마도 잘 쓰지 않을까 싶다. 이사 온 집은 베란다가 두 개나 있다.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집으로의 이사를 결정한데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종량제 쓰레기통 조립방법

택배로 온 제품은 사용 설명서 없이 부속품만 달랑 들어있었지만, 사실 조금 당황하긴 했다. 조립을 어찌 해야 하나 고민되기도 했다. 그래도 뭐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대충 끼워보니 쉽긴 했다.

 

부속품: 사각틀 2, 기둥 4, 바퀴4, 선반2, 뚜껑1

사이즈 가로 28.5cm, 앞뒤폭 28.5cm, 높이(바퀴, 뚜껑포함)56cm

 

봉투의 네 귀퉁이를 꽉 잡아주는 간편한 걸이방식이라서 쓰레기를 입구까지 최대한 채우기 쉽더라구요. 바퀴가 있어서 이동도 편리하긴 하는데 사실 한군데에 고정해두고 쓰는 편이라 바퀴는 사실 쓸모가 없긴합니다.

뚜껑이 있긴 하나 밀폐용은 아니라서 음식냄새나 냄새가 날 거 같은 거는 조심하고 있어요. 여름전까지는 아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란다가 있어서 거의 창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쓰레기를 가득 채워서 비닐을 빼면 너무 힘들다고 어느정도 차면 비닐을 빼서 쓰레기를 채우라고 후기를 봤습니다. 저도 조만간 비닐을 빼고 집안 청소를 해서 쓰레기 많이 나오면 한번에 다 갖다 버려야 겠어요.

 

집에 있던 조그만 쓰레기통에는 20리터를 사용 할 수 없어서 구매한 쓰레기통인데 나름 만족스럽다.

그리고 쓰레기통보다 종량제봉투는 한단계 큰걸로 사라던데 이게 생각보다 복잡하더라.

괜히 이런거에 머리쓰고 싶지도 않았던 터라 그냥 단순한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산건데 마음에 든다.

 

 

 

 

물을 끓여먹긴 하지만 생수는 요리에 넣을때는 사용하는 편이라 코스트코에서 종종 사다 둔다.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이라서 편하긴 하더라

회전되는 뚜껑은 쓰레기강 차면 뚜껑이 잘 안열려서 조금 짜증나던데 이건 위로 열리는 타입이라 좋다.

 

 

이사온 곳이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베란다 덕분에 조금 숨이 틔인다는 기분일까?

쓰레기들을 바로바로 버릴 수 있는 재활용함이 주차장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 어느정도 모았다가 한꺼번에 버리게 되는데 베란다에 모아뒀다가 버리니 조금 편하긴 했다.

 

물론 이사오고 나서는 쓰레기 버리는 건 신랑 담당이긴 하다. 음식물 쓰레기 또한 신랑이 전부 버려주고 있으니 아주 좋다.

 

 

사실 친정집 근처에서 살때는 살림을 하긴 한다 했어도 사실 엄마 도움을 많이 받고 있었나 보다 나도 알게 모르게.. 이사오고 나서 엄마랑 완전 떨어져서 산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고 있다. 이전에는 퇴근하고도 친정집에 들려서 반찬들도 종종 받아오고 했었다. 지금은 오롯이 나혼자서 요리하고 집안을 꾸며나간다는게 조금 어렵기는 하다.

물론 신랑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시간이 많이 생긴 만큼 앞으로 어떻게 인생준비를 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